오늘의 말씀(17_09_09)
❙ 말씀이 시가 되어 ❙
“나 바오로는 그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콜로1,23)
바오로 사도는
복음의 희망을 안고
복음의 일꾼이 되어
달릴 길을 힘차게 달려갔다네.
그는
자신의 소명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그 어떤 환난도
그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네.
오히려 시련을 이겨낼 때마다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더 많은 사랑과 감사를
알게 했다네.
이 세상의 끝에서
마지막으로 흘린
그의 눈물은
바오로 사도만이 흘릴 수 있는
감격의 눈물이었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