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9_28)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9.28 조회수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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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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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하까 1,5)

 

 

우리가 살아 온 날들을

돌이켜보면

 

씨앗을 뿌려도

거두지 못하였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으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였고

입어도 따뜻하지가 않았네.

 

아무리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일.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모든 일을

주님의 산에 마련된

주님의 나무를 사용하는

하느님의 일로 생각할 때,

 

하느님께서는

그 영광을

기꺼이 받으신다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