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9_22)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9.22 조회수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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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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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1티모 6,7)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

들고 온 것이라고는

하늘나라에 대한

그리움 한 자락,

 

맨 손과

맨 발

빈 가슴뿐이었네.

 

그러니 우리가

이 세상 떠날 때,

가지고 갈 것은

아무 것도 없다네.

 

모두 다 내려놓고

어느 날 홀연히

바람처럼 떠나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하늘 아래 우리가

진정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지

순간순간 깨달아야 하리.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