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2_16)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2.16 조회수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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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6주간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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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마르 8,27-29)

 

¡ 오늘의 묵상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은,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고, 세속의 욕망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운명을 지닌 나를 먼저 알아야 답할 수 있는 물음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는 것은, 노아와 맺은 하느님의 자비의 계약이 예수님 안에서 현실이 되어 내 안에서 희망으로 자라나며, 하느님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나의 운명에 대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죄에서 한순간도 벗어날 수 없는 나지만, 하느님의 자비를 나의 잣대로 폄하하지 않고, 늘 회심의 삶을 사는 것이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와 맺으신 계약의 표징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