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7_09)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7.09 조회수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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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시가 되어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로마8,9)

 

 

하느님의 영이

우리 안에

사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마도

방종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네.

 

세례를 통해

언젠가 한번 쯤

성령의 꽃이

활짝 피었던 그 자리에서

 

미약하게나마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의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기에

 

우리가 스스로 주일을 지키고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애써 죄를 피해

살고 있는 것이리.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