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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으로 돌아가 단 한번의 성모송을 바칠 기회를 가질수 있다면

작성자 : 교우 작성일자 : 2014.02.15 조회수 : 2715
묵주기도회의 한 여인의 신기한 영혼구원

스페인 아라곤 주의 어느 신분 높은 이에게 알렉산드라라고 하는 딸이 있었는데 성 도미니꼬의 설교를 듣고 매괴회의 회원이 되었다. 그러나 화장이나 잡담에 시간을 보내어 묵주의 기도를 하는것도 가끔 잊어버리는 수가 많았다. 몹시 아름다워 청혼자도 많았는데 그 중에도 두 청년이 결투를 해서 이긴 편이 그 여자를 얻기로 하였다. 신호와 함께 결투가 시작되고 두 사람은 서로 찔러 얼마후에 죽었다. 두 청년의 가족은 몹시 슬퍼하며 이런 재앙도 이 여자 때문이라며 이 여인에게 달려들어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구타하였다. 불쌍한 여인은 제발 고해 성사를 볼 여유를 달라고 애걸하였으나 들어주지 않았다. 마침내 목이 잘려 시체와 함게 우물에 던져졌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성모는 묵주의 기도를 바친 이 여인을 불쌍히 여기시어 다른 동네에 있던 성 도미니꼬에게 이 일을 알리셨다. 성인은 놀라 하던 일을 제쳐놓고 며칠후에 이 우물 옆에 왔다. 우물속을 들여다보고 잠시 기도를 한후에 "알렉산드라!" 하고 불렀다.
기이하게도 우물속에서 시체가 움직여 머리가 몸뚱이와 붙었다. 피투성이였으나 살아 있을때의 모습 그대로 나와서 성인의 발 아래 엎디어 눈물을 흘리면서 총고백을 하고 매괴회원이 되었던 일을 감사하였다. 보속으로 명해진 묵주의 기도를 하기 위하여 그녀는 이틀동안을 살아 있었다. 그 동안 각처에서 온 구경꾼들에게 그녀는 성모께 대한 신심을 권했다.
성인이 사후 사정을 물었더니 세 가지 명심해야 할 일을 말해 주었다. 즉 그녀는 지옥에 떨어질 터였지만 매괴회에 들었기 때문에 임종때에 통회의 은혜를 입었다는것, 또 목이 끊기자 마귀 무리에 둘러싸였으나 성모님 때문에 구원되었다는것, 그리고 또 청년들을 죽인 우너인이 되었으므로 2백년, 그밖에 허영때문에 5백년의 연옥벌을 선고받았으나 매괴회원의 기도 은혜로 구원 될것을 믿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깊은 신심을 드러내고 죽었다. 성도미니꼬는 친히 장례를 지냈다. 그녀를 위해 기도와 고업, 자비와 대재를 행하였다. 15일후 그녀는 별처럼 빛나며 성인에게 나타나 사람들의 기도를 감사하고 또 연옥 영혼의 대표로서 성인에게 더욱더 묵주의 기도를 전파하는데 힘써 달라고 청했다. 성인은 이말을 듣고 대단히 기뻐하며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전보다 더 열심히 묵주의 기도를 바치도록 격려하였다.

숭고한 묵주 기도

여러분은 묵주기도를 말할 때 자주 거론하게 되는 로마의 억지부리던 그 부인과 같이, 어떤 열성가나 된 것처럼 제멋대로 이기주의자가 되지는 마십시오. 그 부인은 자신의 거룩한 생활로 교회 내의 엄격한 수도자들까지도 부끄럽게 할 만큼 열심하고 열성적이었습니다.
그 부인은 자기 영신 생활에 대하여 도미니코 성인의 지도를 받으려고 마음먹고 성인에게 고해성사를 청했습니다. 성인은 그에게 보속으로 묵주기도 15단을 바치라고 했지만 그녀는 매일 로마 성당을 순례하여, 14처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고, 굵은 베옷과 고복을 입으며, 일주일에도 여러 번 자신을 편태하고, 또 다른 보속을 많이 하며, 수없이 단식을 한다는 이유로 묵주기도를 바칠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성인은 거듭거듭 부인에게 자기 충고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하고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권했지만 그 부인은 고해소를 떠나 보속으로 준 이 새로운 영신 지도자의 방법을 싫어한 나머지 자기가 전혀 좋아하지 않는 이 신심 기도를 한 번 바치기 위해 자신을 설복시키는 데 여간 애를 먹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인은 기도 중 탈혼상태에 빠졌을 때 주님의 심판석 위에 자기 영혼이 서 있는 환시를 보았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가 자기의 모든 보속과 기도를 천평 저울 한 쪽 접시 위에 얹어 놓았는데, 그 접시는 다른 쪽 저울 접시 위에 있는 그녀의 모든 죄와 결점때문에 가볍게 올라가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인은 그만 겁에 질려 복되신 동정녀의 도움과 은혜의 전달을 청하면서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성모님은 그 사람이 단 한 번 보속으로 바쳤던 묵주기도만을 가벼운 선행의 저울접시에 떨어뜨려 주었습니다.
이 한 번의 묵주기도가 자기 모든 선행과 모든 죄보다도 더 중량이 무거웠습니다.
그 때 성모님은 그 부인이 당신의 종 도미니코 성인의 충고를 따르려 하지 않고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책망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겨우 제 정신을 차리게 된 그 부인은 도미니코 성인에게로 달려가 그의 발 아래 엎드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불신앙을 용서해 달라고 용서를 빌며 매일 묵주기도를 충실히 바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 부인은 이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완덕에로 향상되어 나갔으며 결국 영원한 영광에로 올라갔던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할 뿐 아니라 이들에게 아주 훌륭한 보상을 해 주십니다. [묵주기도의 비밀]이라는 책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리옹과 갈라치아의 왕이었던 알퐁소는 자기의 모든 신하들이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복되신 동정녀를 공경하게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은 불행하게도 묵주기도를 바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허리띠에 커다란 묵주를 달고 다니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궁에 있는 이들은 왕의 모습을 보고서 묵주기도를 경건하게 바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몹시 앓아 누운 왕은 죽음에 임박해 주님의 심판 대전에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왕은 자신이 지은 모든 죄를 사탄들이 주님께 고발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주님께서는 주권을 가진 판관으로서 그를 지옥에 떨어질 죄인으로 선고하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에 성모님이 당신 아드님 앞에 나타나셔서 왕을 변호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은 저울을 가져와서 그의 죄를 한 쪽 저울판에 달고 다른 저울판에는 그가 늘 본보기로 가지고 다니던 묵주를 얹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그의 모범을 따라 다른 사람들이 바친 모든 묵주기도를 함께 달아 놓았습니다. 그러자 묵주기도의 무게가 그의 죄보다 더 무겁게 나타났습니다.
성모님은 매우 인자하신 미소로 그를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나의 묵주를 차고 다님으로써 나에게 바친 작은 공경에 대한 기쁨으로 나의 아들로부터 너에게 은총을 얻어 주겠다. 네 생명은 앞으로 몇 해 더 연장될 것이니 그 몇 해 동안을 지혜롭게 잘 보내며 통회하도록 하여라."
이에 왕은 "오 성모님의 지극히 복된 묵주기도로써 구원을 받았도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는 다시 건강을 회복한 뒤에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을 전파하는데 자기의 여생을 바치며 묵주기도를 매일 충실히 바쳤습니다.

(마리아 114호)





아버지의 집에서 묵주기도가 얼마나 힘있고 효과적인 기도인지 알게 되리라.

'마리아 사제 운동'의 창설자인 곱비신부에게 성모님은 '내적담화'라는 신비를 통해 많은 메세지를 주셨는데 특히 묵주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가 결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너희를 사랑한다. 내게 무례하게 굴며 욕설을 퍼붓고 모독하고, 심지어는 나를 증오하기도 하는 이들도 여간 많지 않다. 구세주이시며 빛과 사랑이시고 생명과 진리이신 예수님을 나와 동시에 모욕하는 자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것은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에 열성적으로 이바지 함을 뜻한다. 너희는 이 기도가 얼마나 힘있고 효과적인 기도인지를 알게 되리라. ‘아버지의 집’에서 이 기도의 놀라운 열매들을 보게 될 것이니 말이다."


어느 날 성모님께서는 복자 알라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묵주기도의 신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있는 동안과 죽을 때와 죽은 후에 내 아드님의 은총과 축복을 얻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들이 후세에서는 마치 왕들처럼 왕관을 쓰고 왕홀(王笏)을 쥐게 되며 영원한 영광을 즐길 수 있도록 온갖 억압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원한다."

'육신으로 돌아가 단 한번의 성모송을 바칠 기회를 가질수 있다면'

거룩한 묵주기도에 항상 열심이던 수녀 한 분이 죽은 후, 그 수녀원의 한 수녀에게 나타나 말했습니다. "내가 만일 성모송을 단한 번 만이라도 바칠 기회를 가지기 위해 다시 내 육신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비록 매우 큰 열성 없이 바치게 된다 할지라도 이 기도로 공로를 얻기 위해 다시 덮쳐 올 내가 죽기 전에 받은 모든 고통을 무릎쓰고라도 오히려 즐겨 기도하고 싶습니다."(복자 알라노 묵주기도의 존엄성에 대하여 69장). 여기서 지적해야 할 것은 그 수녀가 죽기 전 수 년 동안 늘 병상에서 괴로운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140만의 영혼을 구한 수도자

성도모니꼬회의 수도자 성 요한 마티아스는 연옥 영혼을 위로하는 여러가지 고업을 하고 그밖에 매일 적어도 묵주의 기도 세꿰미를 바치고, 또 틈이 있는대로 성당에 들어가 하루에 스무번도 넘게 연옥 영혼을 위하여 하느님의 자비를 간청하였다.
성인의 고해 신부가 물었다.
"당신은 연옥 영혼을 얼마나 구했습니까?"
성인은 처음에는 침묵하고 있었으나 임종때가 되어 말했다.
"140만의 영혼을 구했습니디"
이 수도자가 천국에 들어 갔을때 140만의 영혼이 환영했던 것이다.

미사 다음으로 거룩한 신심 묵주기도

어느 날 성모님께서는 미사 후에 복자 알라노에게
"미사는 가장 생생하게 사랑하올 우리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미사 다음으로는 묵주기도보다 더 좋은 신심이나 더 큰 공로가 되는 신심이 있을 수 없는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에 대한 기억이요, 표현과 같은 것으로 둘째가는 거룩한 신심이다." 라고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묵주기도의 신비

카르투시오회의 도미니코 신부는 거룩한 이 묵주기도에 매우 신심이 깊었는데, 어느 날 천국이 환히 열리고 천국 궁전이 거대한 차림으로 정열하여 운집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황홀한 음율로 묵주기도를 노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황홀한 음율로 묵주기도를 노래하는 것을 들었는데 묵주기도의 한 단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과 영광의 신비를 공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모님의 성스런 이름을 말할 때는 머리를 숙이고 예수님의 성스런 이름을 말할 때에는 무릎을 꿇고 묵주기도회 회원들이 이 지상에서 바치는 거룩한 묵주기도를 통하여 지상과 천상에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크나큰 자비심에 감사를 드리는 것을 주의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는 그들이 이 신심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천국을 사기 위한 금화

어느 날 성녀 젤투르다는 금화를 세고 계시는 주님의 환시를 보았습니다. 성녀는 용기를 내어 주님께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물었습니다. 주님은 대답하시기를 "나는 네가 바치는 성모송을 세어보고 있다. 이것은 네가 천국을 사기 위해 지불할 돈이다"고 하셨습니다.
'마리아(maria)' 통권 108호,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의 저서 '묵주기도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