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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사순특강 제1강 요약정리(일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5.02.27 조회수 : 830

사순특강1

주제 : ‘예수님의 삶 : 인간이 되신 하느님’   / * 강사 :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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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알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기도를

  시작기도로 바치며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개략적으로 정리하여 봅니다...??

 

1. ‘계시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인간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차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시되고

   약속된 구세주(Messiah)로서 약속의 실현자이시고 계시의 완성자이시다

 

  * 우리가 하느님을 알게 되는 것이 공부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조금씩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가 알도록 당신을 보여주심으로써 알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조금씩 계시해 주시고 약속해 주셨는데,

    그 약속의 실행자, 계시의 완성자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아직도 모르겠느냐. 나를 본 것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라고...

    인간이 되셔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계시가 완성되어 온전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 분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많은 예언자들

    특히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예언되어진 분이시고 예언과 계시를 완성하신 분이시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아버지에게 잘못을 저지른 아이는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가까이 다가서지 못한다.

    잘못을 저지르기 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아버지의 용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아이에게는 아버지의 용서도 중요하지만, 그가 알아들을 수 있는 용서했다는 표현 또한 중요하다

    상대방 수준에 맞는 용서의 표현을 해 주어야 한다.

 

    인간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은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용서에 표현이다.

    너무나 멀어져가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를 온전한 관계로 개선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용서의 표현이시다.

    우리 인간에게 하느님 아버지를 소개해 주시는 분이시다.


    불이 난 집에 사랑하는 사람이 그 안에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우리는 불에 뛰어든다.

    불속에서 죽을 수도 있지만, 서슴없이 뛰어들 수 있는 건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기 때문이다.


    인간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 때문에 불 속에 뛰어든 것처럼 우리 가운데 보내시고, 오신 것이다.

    예수님만이 참 인간이시며, 온전한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분이 그분의 삶이다.

 

2. 세례자 요한이 소개한(예언한) 예수 그리스도

    ‘보라, 세상의 죄를 치워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1.30)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의 두 가지 의미

    1) 속죄양(이사 42)

    2) 희생양(탈출 12)

 

  * 예수님께서 공적인 삶을 시작하실 때,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어떠한 삶(운명)을 살아가실 것인지를 소개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러 오실 때 군중들에게 저 분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하고 의미심장한 소개를 한다.

    이사야 예언자가 예언(이사 42, 49, 50, 52-53)고통받는 야훼의 종으로 표현되는

    그 삶을 살아가실 분이 바로 저 분이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이사야 예언서 네 번째 노래를 짧게 소개하면,

    ‘이 인물이 당하는 고통을 두고

    그는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과 같으며,

    그는 온갖 굴욕을 당하면서도 입 한번 열지 않았습니다.

    결국 억울한 재판을 받고 처형을 당하는데

    그 신세를 걱정해 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얘기하고 있다.

    ‘그가 고난을 당하는 것은 인간의 알력과 악행 때문이고,

    그가 죽은 것은 인간 상처를 성하게 하고

    병을 낫게 하기 위한 것이다.‘하고 소개 하는 것이다.

    그 분은 우리 인간들의 치유와 구원을 위한 속죄의 죽음을 맞이하는 양이다.

    고난 받는 어린양, 고난 받는 종의 모습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게서 보게 되는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이 분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고통이나 죽음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나,

    믿음을 가진 우리는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으로 보아야 한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셨기에 외아들 보내시어

    고통과 죽음 가운데 두셨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십자가의 참 의미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죽음까지 이겨낸 사랑이다.

    십자가의 예수님은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계시는 것이다.

 

    이사야서에 예언된 고난받는 야훼의 종의 삶을 살아가고 완성하실 분이 이 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속죄의 양의 운명을 예수님에게서 보고 있다.

 

   * 희생양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자유의 몸으로 해방되어 나오게 되는

    10번째 재앙, 파스카 기적 때에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

    이스라엘의 맏이들을 살리기 위하여 대신 희생된 어린양을 의미하며,

    세례자 요한은 희생양의 운명을 예수님에게서 보게 되고, 그렇게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