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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 디비나 ,한 말씀 드릴께요.

작성자 : 김마르체리노 작성일자 : 2016.04.24 조회수 : 328

최근 카톨릭 교회 내에서 렉시오 디비나 운동이 전개 되고 있습니다.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 본당 에서도 이운동에 관심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오늘, 저는 렉시오 디비나 가 뭔지, 어떻게 하는지 조심 스럽게 말씀 드리고저 합니다.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는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 와의 우정을 키우고 다지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 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 하시고 우리가 알아야 할 하느님의 뜻을

알려 주시는 방법으로 렉시오 디비나 의 필요성이 부각 되고 있습니다.

렉시오 디비나는 독서나 명상과는 전혀 다릅니다.

렉시오 디비나는 단순히 성경을 읽고,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성경공부 와는 다릅니다.

렉시오 디비나는 기도 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만남 이요,대화 입니다.

이기도는 궁극적으로 하느님과 관상적 일치를 이루는 영적 활동 입니다.

이 기도가 습관화 되면, 말씀을 사색 하며, 그저 하느님을 안다고 하는 관계를 넘어

하느님과 우정과 신뢰와,사랑의 태도로 발전 시켜 줍니다

하느님과의 대화는 단순 해지고 하느님 안에서의 "쉼,이라는 합일의 상태에 이릅니다.

 

렉시오 디비나는 4가지의 방식으로 진행 됩니다.

 

1)성경을 읽습니다: 먼저 읽을 부분을 찬찬이 꼼꼼히 읽습니다.

2)묵상 으로 들어 갑니다: 그 말씀의 의미를 소 가 여물 씹듯이 꼼꼼히 되새겨 봅니다.

3)기도 합니다:  내 마음을 건드린 말씀을 꽉 물고 느러 집니다(경상도 표현으로)

4)관상으로 들어 갑니다.:하느님과 합일의 경지로 들어갑니다.(안 들어가도 됩니다.)

 

지금부터 중요 합니다,

1)자세 입니다.

아주 편안한 자세로 호홉을 가다듬으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도록 한다.(침묵에 들어 가는 단계)  본당 성체조배실이 좋은 장소 입니다.

2)미리 선택한 성서 말씀(매일미사의 그날의 말씀을 따르거나,성경 전체를 임의로 선택할수 있음

을펴고 천천히 읽는다, 읽는것을 음미 하며 1~2분 정도 쉬었다 다시 읽는다. (소가 여물

씹듯이 아주 천천히 여러차례 반복해서 되내인다)

3)이렇게 읽다보면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습니다. 특별히 관심을 끄는 문구나, 사건,등장인물에 생각의 촛점이 모아지게 되면

그 성경안의 환경속에 자기 자신을 넣어 보십시요,

위에 기술한 4단계가 다 이루어 지면 은총 이지만, 2,3 단계만이라도 들어간다면 우선은

성공 입니다. 대충 이 정도만 아셔도 렉시오 디비나 기도를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체조배실을 나오실때 주님께 큰절을 하고

오늘 얻은 성경구절을 안고 세상으로 나가셔서 기쁘게 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