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오르간..............
가을이 한껏 물들고있는 요즘
마음까지도 풍성하시죠???
그런 중에 성탄을 준비하고 있는 성가대에는
오르간이 오늘??은 무사할까???라는 근심으로
연습과 주일을 보내고 있네요~~
성가대 전자오르간의 심각성은
반주자님과 지휘자님만 알고 계실거 같아요.
간간이 성가대 반주를 했던 본당신자들은
성당의 살림살이를 알기에........
전문반주자가 아니기에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없으니
그냥 그냥 사용하시면서 저희들에게 말을하지않아서
그 고통을 몰랐지요~~~
전문 반주자님들께서 하시는 말씀
"이런 오르간 어떻게 썼어요???
고막이 떨어져나갈거 같아요!!!"
저희들로서는 반주자님들의 호소에
그래요???라고 밖엔 답할 수 없었어요~~~
무식하니
소리가 나니 잘 되는가 했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웠어요~~
지금 본당 반주자님의 말씀에 의하면
본당 오르간의 성능은 연주중에
"뻥~~~~~~~~~~"하고
터질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이런상태임에도 교체가 쉽지않은것은
본당 신자분들 모두가 공감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아닐까???
본당 신자분들이 아닌
저희 단원들조차도 이렇게 심각한 상황을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제데로 소리를 낼 수 없고
수리비도 엄청비싸고.........
그러나
수리조차도 이젠 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와 있네요.
오르간 교체를 위해서
성가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고 고민하는 단원
오르간교체를 위해 음악회라도 열자는 단원
성가대원 모두는
우리 스스로가 놀라지않도록
오르간이 "뻥~~~하고 터지는 날"이
미사중이 아닌 예수님만 덩그러니 메달려있는 시간에
스스로 폭발하기를 바라는 마음.........
한 사람의 불편함으로 고액의 오르간을 교체해달라고 말하는것도
미안하고 나쁜사람인거 같아 징징거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함께하고있다 이렇게 주절거려보네요.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마음에 본당가족 모두가 동참하는 마음처럼
오르간 교체에도 모두 동감하는 마음이 모여지기를 바라면서.......
단원 한 사람의 마음을 내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