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폴린수녀님과 김 루이나 수녀님..........
상큼함으로 느껴지는 새벽아침을 열고
종종걸음으로 시작한 이 하루~~~~~
오늘도 감사의 창문으로 고개 내밀어 봅니다.
먼 발치에서 바라봐도
복현 아이들을 무진장 사랑하시는 모습
그 모습을 훔쳐볼때마다 감사했습니다.
미사 전 후에 북적거리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은
수녀님들이 일궈낸 작은 하느님의 꽃밭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을 미사 공지사항에서 부임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금 생각났습니다.
성가연습을 마치고 나오니
9시 미사가 늦게 마쳐지는구나??를 느낄 수 있도록
대성당과 2층을 오르는 실내계단이 적채현상을 보면서
뭔일일까???
왜 그래???
라는 교우분들의 발걸음이 멈춰지면서 궁굼해하는 질문이 연달아 일어났지요.
복현의 제일 높은 실내공간에서 바라보니
늦은 제대 정리에 바삐 움직이시는 모습만.............
신부님의 미사후 공지사항이후 인사 말씀에 무슨 말씀을 하실까???
제가 할 수 있는건 그간의 풍성한 꽃밭을 만들어주신 수녀님들께
기립박수를 쳐 드리려 했는데 인사시간이 없어서
진정한 맘으로 선물한 박수선물도 드리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제 일상의 바쁨으로 그 시간 밖에 뵐 수 없는데...........
잠시지만 성가대에 쏟아주신 사랑
복현성당 호산나 성가대원들은 잊지않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긴 시간 함께해주시면서 주신 사랑
복현교우분들 가슴과 기도속에서 세포분열되어
수녀님들께 부메랑되어 되돌아 가리라 믿으며
복현의 한 일원으로 감사한 박수를 선물로 드리며
새로운 부임지에서도 사랑가득 받는 수녀님으로 거듭나시길 기도합니다.
수녀님~~~~
사랑했습니다~~~~~~~~~~
또한 사랑할께요~~~~~~~~
2017. 02. 13.황정숙엘리사벳드림